강원 춘천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로 올해 1명당 연간 20만원까지이다.

춘천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연간 20만원 지원
반려동물이 동물보호법에 따라 신청자 소유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예방접종을 포함한 통상적인 진료비를 지원하며 중성화, 미용, 사료 및 용품 구매는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춘천시는 2020년 7월 반려동물 동행도시 선포식을 연 데 이어 지난해 남면과 남산면 일대를 '반려동물 동행 특화지역'으로 조성하는 등 관련 산업을 집중하여 육성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22일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 반려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 복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연간 20만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