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도적고양이처럼 우크라에 포탄…러시아 교전상대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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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평론가 글' 게재…"국제사회, 러시아 승리 위해 떨쳐나서야"
북한은 19일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맞서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이 발표했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최후멸망의 날을 재촉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보도했다.
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확실해지자 드디어 본성을 드러내고 대대적인 무기지원열을 고취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정밀타격수단을 넘겨주는 것은 러시아에 대한 가장 명백한 선전포고이며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군사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이 제공한 미사일로 "어떤 위험천만한 망나니짓"을 하게 될지 불 보듯 명백하다면서 "이로써 미국은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가장 위험한 '붉은 선'을 거침없이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글은 특히 "지금까지 도적 고양이처럼 남의 눈을 속여가며 우회적인 수법으로 우크라이나에 80여만 발의 대구경 포탄을 넘겨준 남조선"이라며 "이제는 살상 무기를 제공할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냄으로써 러시아를 반대하는 교전상대로 자청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거짓 선동한 것이다.
글은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러시아) 곁에는 언제나 우호국들이 함께 서 있다는 사실을 순간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정의로운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승리를 위해 용약(용감하게) 떨쳐나설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특등 친미주구 젤렌스키도당은 이미 패하였으며 비참한 운명을 선고받았다"면서 "다음 차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북한은 근래 이른바 '신냉전' 기류 속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포탄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북한은 '중상모략'이라며 이를 부인했지만, 미국은 위성 사진을 증거로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이 발표했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최후멸망의 날을 재촉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보도했다.
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확실해지자 드디어 본성을 드러내고 대대적인 무기지원열을 고취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정밀타격수단을 넘겨주는 것은 러시아에 대한 가장 명백한 선전포고이며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군사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이 제공한 미사일로 "어떤 위험천만한 망나니짓"을 하게 될지 불 보듯 명백하다면서 "이로써 미국은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가장 위험한 '붉은 선'을 거침없이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글은 특히 "지금까지 도적 고양이처럼 남의 눈을 속여가며 우회적인 수법으로 우크라이나에 80여만 발의 대구경 포탄을 넘겨준 남조선"이라며 "이제는 살상 무기를 제공할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냄으로써 러시아를 반대하는 교전상대로 자청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거짓 선동한 것이다.
글은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러시아) 곁에는 언제나 우호국들이 함께 서 있다는 사실을 순간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정의로운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승리를 위해 용약(용감하게) 떨쳐나설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특등 친미주구 젤렌스키도당은 이미 패하였으며 비참한 운명을 선고받았다"면서 "다음 차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북한은 근래 이른바 '신냉전' 기류 속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포탄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북한은 '중상모략'이라며 이를 부인했지만, 미국은 위성 사진을 증거로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