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경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경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경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경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담임선생님께 전송할 사진을 찍고 있다./김범준 기자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 교육공무원, 교육공무직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 교사 중심이던 학교 역할이 저출생 여파로 돌봄, 진로 상담, 인성 교육으로 확대되면서 역할과 처우를 놓고 구성원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단기간 인력과 처우가 크게 개선된 공무직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무직 처우 좋아지자 공무원 ‘역차별’ 불만22일 정지웅 서울시의원실(국민의힘·서대문1)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교육공무직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만4179명이며, 총 68개 직종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교육행정직 공무원은 5분의 1 수준인 4232명에 불과하다. 전국 단위로 보면 교육공무직원은 2012년 6만1000명에서 2022년 12만9000명으로 약 113.1% 증가했지만, 공무원은 2000년 6만명에서 2022년 5만4000명으로 되레 10.2% 감소했다.공무직은 교무실, 행정실, 급식실, 돌봄교실 등에서 교사와 공무원들을 도와 일한다. 공무직은 공무원처럼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이며, 급여와 복지 혜택도 공무원에 못지않다. 그러나 공무원의 처우 개선 속도는 더딘 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nb
‘투자자님들의 소중한 투자금은 저희 운영진들 사치품과 고급 식사에 잘 사용됐습니다.’ (바이펀딩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지난 3월 25일 부동산 투자업체 ‘바이펀딩’ 홈페이지에 ‘앞으로도 투자사기를 벌여 투자자들과 같은 호구들을 영업할 계획이다’는 내용의 팝업 게시물이 세 시간 동안 노출됐다. 이들은 유튜버로 가장한 여성을 내세워 부동산 투자 브이로그(VLOG·개인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찍게 한 뒤, 투자금을 모아 편취한 업체다. 최근 경기, 인천, 제주 등 전국에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속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사기, 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모 바이펀딩 대표와 일당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바이펀딩이 사용한 계좌 명의자 및 카카오를 상대로 압수영장을 집행해 자료를 수집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투자 피해액은 6억3510만원가량으로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수억 원의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바이펀딩의 자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금액은 1076억원에 달해 앞으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