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5개 학교를 '생명 존중 실천학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5개 학교 '생명 존중 실천학교'로 지정
교육청은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생명 존중 실천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교 중 학생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심이 있는 학교 신청을 받아 학생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 생명 사랑 캠페인, 고위험군 조기 발견·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2021년 오현고·대기고, 2022년 제주여상·대정여고·제주서중·귀일중·효돈중에 이어 올해는 제주외고·한국뷰티고·중문고·신성여중·서귀포중이 선정돼 총 12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현판식은 지난 10일 한국뷰티고, 16일 신성여중·서귀포중에서 열렸으며 17일에는 제주외고·중문고에서 열린다.

교육청 관계자는 "생명 존중 실천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가족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