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美 기술주 랠리 한계 임박...장밋빛 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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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월가에서 기술주를 둘러싼 비관적인 전망이 늘고 있다며 경기침체가 다가옴에 따라 전문가들이 기술 섹터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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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술주 상승랠리가 하반기에는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리스 투미 모간스탠리 자산운용 이사는 기술주가 다음으로 쓰러질 도미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연초와는 다르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뒤집히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기술주들이 가장 먼저 쓰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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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전략가 역시 기술주 매수를 경고하고 나섰다. 하트넷은 이번에 찾아올 경기침체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발생한 침체와 비슷할 것이라며 특히 신용시장과 빅테크 기업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초부터 나타난 뜨거운 기술주 랠리가 경기침체와 함께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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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