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김혜나, 이미숙 청년 시절 연기…가족 지키기 위한 ‘몸부림’ 열연

배우 김혜나가 ‘패밀리’에서 이미숙의 청년 시절을 연기해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지난 15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9회에서 김혜나는 젊었을 적의 나비(이미숙 분)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모태일(최영준 분)이 젊은 나비(김혜나 분)에게 강유라(장나라 분), 조태구(김남희 분)의 동기들을 살해하라고 지시하자, 김혜나는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들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려는 나비의 절심함을 연기해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혜나는 가족의 안위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살해를 지시하는 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물이 느꼈을 혼란스러운 감정선과 복잡한 심경을 대사와 눈빛으로 표현해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내며 ‘패밀리’에 풍성한 서사를 입힌 김혜나는 앞서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방송 및 영화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패밀리’ 활동뿐만 아니라 김혜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서미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로 곧 관객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4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