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내 고향 울산"
대표곡 '한잔해'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군이 16일 울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울산시는 박군이 이날 오후 5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군은 울산 울주군 언양 출신으로 학창 시절을 울산에서 보냈으며, 현재는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박군은 "내 고향 울산에 기부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기부 참여가 울산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박군의 이번 기부는 우리 울산에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향후 우리 시 고향사랑기부 제도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복지 증진 등에 사용되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액 30% 이내의 지역특산물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