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홍보

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제주도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한국기자협회, 4·3 전국화·세계화 업무협약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자협회 등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참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언론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정론을 펼쳐줬기에 제주4·3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여전히 제주4·3을 폄훼하는 세력이 있어 기자들이 제대로 보도하고 무엇이 왜곡되고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지 가려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4·3정신을 알리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언론인들이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강호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몽골기자협회 방문단 30여명도 참석했다.

몽골기자협회 관계자들은 제주4·3평화공원과 유적지 등 4·3현장에 대한 팸투어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