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물질 반입·흡연 등 금지 행위 단속은 강화

강원도 내 국립공원 고지대 입산통제가 16일부터 해제된다.

강원권 국립공원 16일부터 고지대 통제 해제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함에 따라 지난 3월 2일부터 시행한 고지대 탐방로 통제를 16일부터 해제하고 통제구간을 전면 개방한다.

설악산은 오색∼대청봉, 마등령∼한계령, 오세암∼봉정암 등 15개 구간이며 오대산은 상원사∼두로령, 두로령∼동대산, 계방산∼삼거리 등 9개 구간이다.

태백산은 소도집단시설지구매표소∼반재,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등 14개 구간을 개방한다.

통제 기간이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치악산국립공원은 앞서 지난 1일부터 통제구간을 개방했다.

각 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지만 비법정탐방로 무단입산, 탐방객 대상 인화물질 반입,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의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지만 지속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인화물질 반입과 흡연 등 공원에서 금지된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