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들, 연천서 분단 역사 배우고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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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회공헌재단, 고려인 가족 초청해 '한민족 여행 테라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진섭)은 전쟁을 피해 국내로 건너온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초청해 한민족의 소속감을 심어주는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한민족 여행 테라피' 사업으로 인천 거주 고려인 가족 30명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며 지금도 남아있는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역사를 배웠다.
이어 연천군 전곡리 선사 유적지와 왕릉 등을 견학하고 푸르내마을에서 농촌문화 체험에 참가했다.
고려인 3세로 가족과 함께 참가한 김 엘레나 씨는 "비무장지대 견학은 처음으로 지금도 지속하는 분단의 아픔에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말했다.
츠가이 타찌아나 씨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한민족으로서의 소속감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재단은 독립운동의 후손인 고려인의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고려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한민족 여행 테라피' 사업으로 인천 거주 고려인 가족 30명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며 지금도 남아있는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역사를 배웠다.
이어 연천군 전곡리 선사 유적지와 왕릉 등을 견학하고 푸르내마을에서 농촌문화 체험에 참가했다.
고려인 3세로 가족과 함께 참가한 김 엘레나 씨는 "비무장지대 견학은 처음으로 지금도 지속하는 분단의 아픔에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말했다.
츠가이 타찌아나 씨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한민족으로서의 소속감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재단은 독립운동의 후손인 고려인의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고려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