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후변화 대응…대한민국 쿨산업전 17일 개막
폭염과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상품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오는 17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처음 열린 뒤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 53개 쿨(Cool)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213개 부스를 통해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차열블록 등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공공재와 산업재, 소비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지방기상청 후원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구매상담회 등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국 100여명의 공무원이 참가하는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워크숍'(17일), '쿨산업 진흥 콘퍼런스'(18일),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19일) 등의 코너도 잇따라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문가와 공무원, 기업 간 활발한 교류의 장 역할을 해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 산업의 수출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