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30 청년세대 심리상담 'MZ 소통장' 운영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취업이나 대인관계 문제로 우울감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한 집단심리상담 프로그램 '슬기로운 MZ 소통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외부 심리상담센터 2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심리상담사를 초빙해 상담해준다.

회차당 6명의 소수 인원으로 그룹을 구성해 이뤄진다.

상반기는 6월5일부터 7월24일까지 8회차로 구성되며 관악구보건소 3층 마음상담실에서 매주 월요일 1시간 30분 동안 무료로 진행한다.

하반기는 11월 중 운영한다.

상담은 대상자의 심리상태 분석과 언어, 미술, 동작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30세대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상담할 수 있고 다음 달 2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와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30)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인가구 등 우울감과 불안함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연중 맞춤형 개인 심리상담, 마음치유 프로그램, 자살고위험군 집중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