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를 만난다'…대구국제뷰티엑스포 19일 개막
영남권 최대 규모의 미용 관련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30개 뷰티 관련 기업이 2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와 관련된 미용 제품과 용품들을 전시하고 K-뷰티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 27개사를 대표하는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 K-뷰티의 현주소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쿠팡, 11번가, 롯데홈쇼핑 등 국내 22개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B2B(기업간) 거래뿐만아니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 개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색상을 찾아주고 메이크업 전문가로부터 직접 시연을 받는 뷰티체인지관, 향수 만들기 체험과 피부 및 두피 진단 체험을 할 수 있는 뷰티칼리지관 등 코너가 마련된다.

이밖에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19일), 국제뷰티콘테스트(20일), 대구시장배 피부미용대회(21일) 등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잇따라 열린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 뷰티기업들이 이번 엑스포가 다시 기지개를 활짝 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