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실향민 도시 상징 '수복기념탑' 주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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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실향민의 상징인 수복기념탑 주변을 정비한다.
속초시는 동명동 회전 로터리 인근에 있는 수복기념탑 공원을 정비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실향민들의 도시로 시작된 속초의 역사를 알려주는 상징물인 수복기념탑은 1954년 5월 10일 건립됐다.
6.25 전쟁으로 인한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당시 김근식 속초읍장과 박상선 피난민 대표, 조각가 박칠성 씨에 의해 세워졌다.
1983년 4월 27일 강풍에 파손되자 수복기념탑복원건립위원회가 구성돼 시민의 성금으로 복원했다.
하지만 복원 후 40여년이 지나면서 주변 지역 시설물이 노후화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자 시는 시 승격 60주년인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2억원을 들여 녹지대와 산책로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 공원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다음 달 초 공사를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수복기념탑 공원을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재정비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새롭게 속초 실향민의 상징인 수복기념탑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속초시는 동명동 회전 로터리 인근에 있는 수복기념탑 공원을 정비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실향민들의 도시로 시작된 속초의 역사를 알려주는 상징물인 수복기념탑은 1954년 5월 10일 건립됐다.
6.25 전쟁으로 인한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당시 김근식 속초읍장과 박상선 피난민 대표, 조각가 박칠성 씨에 의해 세워졌다.
1983년 4월 27일 강풍에 파손되자 수복기념탑복원건립위원회가 구성돼 시민의 성금으로 복원했다.
하지만 복원 후 40여년이 지나면서 주변 지역 시설물이 노후화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자 시는 시 승격 60주년인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2억원을 들여 녹지대와 산책로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 공원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다음 달 초 공사를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수복기념탑 공원을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재정비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새롭게 속초 실향민의 상징인 수복기념탑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