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6일 환영무대로 막 올린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내빈 및 선수단 500명을 비롯해 총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공식행사, 식후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30분간 진행되는 식전 공연에서는 합창단, 오케스트라, 응원단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에게 환영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꿈꾸는 울산의 고래'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리는 데 이어, 대회기 게양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개회사로 대회를 연다.

주제공연에서는 울산 관내 학생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울산의 무한한 끼를 알린다.

레이저쇼와 7m 규모 고래 조형물 비행도 예정돼 있다.

끝으로 식후에는 울산시 홍보대사이자 난청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진 트로트가수 박군,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4위를 차지한 트로트 신동 김태연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개회식 입장권이 있는 경우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사전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이 없더라도 오후 2시 30분부터는 관람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개회식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6∼19일 울산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7∼30일 울산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