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조례안 발의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 2)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 및 시설 확충, 세탁시스템 구축, 세탁소 실내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권 의원은 "작업복이 각종 유해 물질에 오염되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 필요하지만, 일반 세탁소는 취급을 꺼린다"며 "노동자의 보건 안전을 보장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기름이나 분진 등 오염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전용 세탁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세탁하는 것으로, 산업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