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은행, '청년통장' 개설 협약…자산 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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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의 공약인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적금 중도해지 최소화를 위해 중도 인출 설정과 우대이율 적용 ▲ 도내 우수기업 청년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 ▲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의 장기 재직 유도 등이다.
가입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월 급여 270만원 이하, 가구중위소득 130% 이하인 사람이 해당한다.
청년, 도와 시·군이 각각 월 20만원을 공동적립해 2년간 재직하는 경우 만기금 96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자산형성사업 적금상품에 중도인출권(1∼2회 정도)을 설정해 청년들의 지출 변수에 대비하고, 청년이 원하는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적립을 유예하도록 함으로써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청년통장은 기존 공제사업에서 만 34세인 가입 대상을 만 39세까지 확대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잦은 이직률을 줄이고 대기업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청년통장은 오는 9월 출시한다.
박완수 지사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꿈과 희망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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