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산림청, 돌발해충 퇴치 '맞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발생 면적 매년 증가…부화 시작하는 5월이 방제 적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매년 발생 면적이 증가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 적기에 맞춰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해충 퇴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주로 북미나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벌레로 이상기후나 국가 간 농산물 교역 증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살면서 시기나 장소를 한정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강원도와 북부지방산림청은 주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자 해충 부화 후 1∼2주 사이의 애벌레가 붙어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공동 방제해 개체수를 줄일 방침이다.
2008년 춘천과 원주에서 처음 발생한 꽃매미와 2012년 원주에서 발견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 면적은 작년 기준 1천229.2㏊로 매년 200∼300㏊씩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사과, 대추, 매실 등 유실수에 붙어 즙액을 빨고 분비물을 배출해 병충해를 일으키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해충 방제 적기를 예측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18∼25일, 미국 선녀벌레는 5월 22∼27일로 분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돌발해충 예찰·방제에 22억원을 투입, 예찰 조사원 45명과 방제약·장비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방제를 5월과 9월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방제를 도·시군·북부지방산림청 등은 이날 오후 춘천시 신북읍 생태숲 조성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유범선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서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공동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시군별 협업 방제가 제때 이뤄져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돌발해충은 주로 북미나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벌레로 이상기후나 국가 간 농산물 교역 증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살면서 시기나 장소를 한정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강원도와 북부지방산림청은 주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자 해충 부화 후 1∼2주 사이의 애벌레가 붙어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공동 방제해 개체수를 줄일 방침이다.
2008년 춘천과 원주에서 처음 발생한 꽃매미와 2012년 원주에서 발견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 면적은 작년 기준 1천229.2㏊로 매년 200∼300㏊씩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사과, 대추, 매실 등 유실수에 붙어 즙액을 빨고 분비물을 배출해 병충해를 일으키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돌발해충 예찰·방제에 22억원을 투입, 예찰 조사원 45명과 방제약·장비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방제를 5월과 9월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방제를 도·시군·북부지방산림청 등은 이날 오후 춘천시 신북읍 생태숲 조성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유범선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서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공동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시군별 협업 방제가 제때 이뤄져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