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등을 말한다.

이번 지정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난치질환 치료 방법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 방법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유전자치료는 유전병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장기 적출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장애를 치료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김창욱 의정부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은 "절박한 희귀·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첨단 재생의료기관'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