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N 뉴스 해당 보도 캡처
사진 = CBN 뉴스 해당 보도 캡처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진행 중 의전 병력으로 투입된 군인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대관식이 진행되던 중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의 귀환 행렬에 참여하려고 대기하던 군인이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대열에 맞춰 서 있던 한 군인이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 군인은 곧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성에 의해 현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가 쓰러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날 오전 3시까지 이어진 리허설 일정과 오랫동안 불편한 복장을 한 채 부동자세로 서 있어야 했던 탓에 실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영국에서 왕실 행사 도중 의전 병력 일부가 쓰러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에 대기하던 영국 왕립 공군(RAF) 군악대 대원이 실신한 적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