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2023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 무형문화재를 보전 전승하고 시민에게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해 무형문화재와 비지정 전통 민속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에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부산시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예술고등학교 '동래고무'팀의 시연을 필두로, 혜화여자중학교의 동래학춤, 다대초등학교의 다대포후리소리, 배영초등학교 부산농악 등 9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13일에는 지난해 최우수팀인 수영지신밟기보존회의 '수영지신밟기' 시연을 시작으로 수영농청놀이, 동래학춤, 부산고분도리걸립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신명 나는 한마당…12∼13일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