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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대 곧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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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 61년 만의 대기록 달성
    국내 4000만대, 해외 1.1억대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달 누적 판매 1억50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962년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61년 만의 대기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62년 이후 지난달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억4983만1674대를 판매했다.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9416만7360대, 기아는 5566만4314대였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판매량 중 약 25%에 해당하는 3873만 대는 국내에서, 75%인 1억1110만 대는 해외에서 판매됐다.

    두 회사를 합쳐 누적 판매 1억5000만 대까지는 17만대가량 남았다. 현대차·기아가 월평균 60만 대가량을 국내외에 판매 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10일께에는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1962년, 현대차는 1968년부터 국내에서 차량을 팔기 시작했다. 수출은 기아가 1975년, 현대차는 1976년 시작했다. 두 회사는 1993년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했고, 이후 6년 만인 1999년 20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이 출범한 2000년 이후에는 판매량이 성장 가도를 달렸다. 2003년 누적 판매 3000만 대, 2008년 5000만 대를 돌파했다. 2005년부터는 해외 현지 생산·판매가 늘면서 해외 누적 판매가 국내 판매분을 웃돌았다. 2016년에는 ‘누적 판매 1억 대 돌파’란 금자탑을 쌓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2년7개월 만인 이달에는 1억5000만 대 고지를 밟게 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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