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서울서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4년만에 대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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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장급 협의체인 CCWG 회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정보공유 및 사이버정책·전략·교리·인력·훈련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국 국방부는 2013년 9월 CCWG 구성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듬해 2월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가동했다.
회의 성과는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장관급 회담인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다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때 화상으로 열리던 CCWG가 대면회의를 재개한 건 4년 만이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건 7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최병옥 국방부 방위정책국장과 미카 오엥 미 국방 사이버정책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를 맡으며 국방사이버 관련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다.
한미는 국방사이버안보 정책 및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훈련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국방부는 "한미 대표단은 금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국방부 간 사이버협력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