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강원도가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강원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경조사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돌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긴급 상황에 따라 연간 30일까지 식사, 일상생활, 사회참여 및 돌봄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한다.

긴급돌봄 이용 7일 전까지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망, 재난 등 긴급한 경우에는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열고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부모 모임, 시민사회단체, 담당 공무원 등을 초청해 센터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긴급돌봄센터 개소를 통해 발달장애인 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