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 자격…대관식 하루 전엔 찰스 3세 주재 환영만찬 참석
유럽순방 한총리, 런던 도착…6일 英 찰스 3세 대관식 참석 예정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국인 영국의 런던에 도착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런던 히스로공항을 통해 영국에 입국했다.

그는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런던에 머무를 예정이다.

한 총리는 오는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찰스 3세 국왕이 주재하는 리셉션(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대관식 참석차 런던을 찾은 영국 영연방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는 공식 회담을 한다.

한 총리는 세계 200여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대관식과 리셉션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 자리를 통해 한국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영국 거주 한국 동포, 기업인들과도 만나 건의 사항도 청취한다.

한 총리는 영국에 이어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를 차례로 방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