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대청호를 품고 있는 충북 옥천군이 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11곳을 선정했다.

"대청호 물길 따라…" 옥천군 금강비경 11선 선정
7일 옥천군이 발표한 '금강 비경 11선'은 유채꽃 단지(노란 유채의 향연), 어깨산 봉우리(금강 파노라마 뷰), 금강유원지∼독락정(드라이브 코스), 둔주봉서 본 한반도 지형(자연의 조각품), 향수호숫길(호젓한 산책로), 장계관광지(반짝이는 호반 정원), 청풍정(청아한 달빛), 수생식물원(금강 레이크파크), 부소담악(호수에 뜬 병풍바위), 이지당(선비 정신 서린 곳), 독산 상춘정(보청천 낭만 물길)이다.

옥천군은 지난 2년간 전문가 자문과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고, 사유지였던 둔주봉 전망대는 매입하는 등의 준비작업을 해왔다.

군 관계자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홍보하고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기 위해 11선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11곳의 경치를 한데 묶은 영상물을 제작하고, 모바일 스템프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