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가, '실적충격' 카카오게임즈 목표가 줄하향…"2분기 개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가, '실적충격' 카카오게임즈 목표가 줄하향…"2분기 개선"
    증권가는 4일 올해 1분기 실적 충격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9억원)를 45.7% 밑도는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현대차증권(5만8천원→5만2천원), 다올투자증권(4만9천원→4만7천원), 대신증권(5만4천원→4만4천원), 메리츠증권(4만5천원→4만원) 등도 내려 잡았다.

    키움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올렸다.

    이는 '매수'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게임즈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 감소는 기존 작품인 '오딘'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모바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급감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감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인건비, 36% 증가한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4분의 1 수준으로 감익됐다"며 "'아레스'를 비롯한 신작 출시가 꾸준하지만, 구조적인 마진 하락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작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의 일부 성과가 반영됐으나 오딘 등 기존 게임의 성과 부진이 이를 상쇄해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카드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다만 여러 신작들의 매출이 누적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워는 견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는 반영 일수가 부족했지만, 2분기에는 온기가 반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아키에이지워의 온기 반영과 3분기 아레스, 4분기 '가디스오더' 출시로 2분기부터 실적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해외 유명 지식재산(IP)의 국내 출시, 오는 6월 오딘의 일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확장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메타보라에서 개발하는 '보라배틀',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블록체인 게임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4조’ 테슬라 계약은 왜 사라졌나…엘앤에프 정정공시의 전말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엘앤에프의 테슬라 양극재 공급 계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약 규모가 2023년 당초 공시했던 3조8347억원에서 계약 종료 직전 정정공시를 통해 937만원으로 급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시 시점과 계약 이행 가능성을 두고 투자자들의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한국거래소는 이 사안이 불성실공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시장에서는 '계약이 사실상 진행되지 않았는데 왜 끝까지 유지된 것처럼 보였느냐'는 질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이에 대해 "계약은 종료 시점까지 유효했고, 협의도 이어지고 있었다"며 "투자자들에게도 숨긴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엘앤에프 "문의한 투자자에겐 모두 답변"엘앤에프에 따르면 테슬라와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은 계약 기간 동안 공식적인 종료나 변경이 없었습니다. 2024년 전반기에 최초 납품 이후 추가 물량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양사 간 공급 가능성을 두고 협의 자체는 이어지고 있었다는 설명입니다.때문에 회사는 해당 계약을 분기·반기보고서의 '주요계약 및 연구개발활동' 항목에 계속 기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시에서 이를 제외할 근거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또 엘앤에프는 테슬라 직납 계약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4년 전반기부터는 직납 물량 확대가 쉽지 않다는 점을 컨퍼런스콜과 투자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설명해 왔다고 말했습니다.특히 2024년 2분기와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관련 질문이 여러 차례 나왔고, 이 과

    2. 2

      홍춘욱 "AI株 버블권 진입…소수만 살아남는다" [한경 트렌드쇼]

      "인공지능(AI) 주식 일부는 거품 영역에 들어온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사진)는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2026 한경닷컴 신년 트렌드쇼'를 앞두고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위험자산 비중을 줄일 적기는 아니지만 지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표는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가 주기적 금융 위기를 분석해 만든 '민스키 버블 모델'을 통해 현재 AI 부문이 최고 위험 단계인 '폰지 금융(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단계)' 상태라고 경고했다. 이는 영업현금흐름이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다. 기업이 부채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거나 자산 가격 상승이 둔화·정체되는 순간 연쇄적 청산이 발생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현재 AI 붐을 1999년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홍 대표는 판단했다. 그는 "차이가 있다면 당시 중앙은행(Fed)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인상해 거품을 막았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Fed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 경우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닷컴버블보다 거품이 더 길게 이어지고 후유증은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스페이스X·오픈AI·앤스로픽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홍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세 회사 상장만으로도 약 4조달러가 시장에 유입되는데 이는 미국 국가총생산(GDP)의 약 13%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않으면 사실상 AI 기술 경쟁에서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3. 3

      '살 빼는 약' 대신 베팅했더니 초대박…주가 40% 폭등 '불기둥'

      비만 치료제에 쏠렸던 투자자의 시선이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약값 규제와 관세 압박이 완화되고, 면역·항암 등 기존 주력 치료 분야 신약이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빅파마 주가를 추종하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ARCA)제약지수는 2025년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16.6% 오른 S&P500지수를 넘어서는 성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공지능(AI) 주도 랠리 속에서 보기 드문 성과”라며 “수년간 비만 치료제에 쏠렸던 투자 자금이 전통 제약사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분석했다.대형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존슨앤드존슨이다. 면역질환·항암 치료제를 앞세워 주가가 약 43% 상승했다.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도 각각 40% 이상 뛰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역시 HIV와 항암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33%가량 상승했다.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지난해 약 50% 하락했다. 일라이릴리는 39% 상승했지만 노보노디스크의 부진에 따른 수혜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WSJ는 지난해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빅파마들이 ‘당장의 특허 절벽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핵심 품목의 매출 증가로 특허 만기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WSJ는 “투자자들이 단기 유행보다 중장기 매출 지속성을 확보한 제약사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