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다'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 이상협 KBS 아나운서 에세이 발간
KBS 클래식FM(93.1MHz) '당신의 밤과 음악'을 진행하는 이상협 KBS 아나운서가 에세이를 펴냈다.

출판사 이른비는 이상협의 에세이 '나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일의 분주함에 지친 저자가 여행과 '혼술' 등 혼자만의 놀이법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위로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혼자의 전문가'를 자처하는 저자는 이 책을 "고독 속에서 혼자 했던 놀이와 여행의 진료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말하는 혼자는 스스로를 치유하고 가꾸기 위한 시간이다.

저자는 또 '가까운 바다'의 뜻을 "나를 데려가 나와 화해하고 자신을 타이르다 돌아오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어디든 무엇이든 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협 아나운서는 '추적 60분', '역사저널, 그날', '명견만리', '독립영화관'에 목소리를 입히거나 진행했고, 다큐멘터리 '석굴암' 프리젠터로 8개국을 다녀왔다.

이 밖에도 현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시집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을 냈다.

제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받았으며 '에고트립(EgoTrip)'이라는 활동명으로 앨범 '봄, 밤'과 '고 트립(go trip)'을 발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