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번째 음식 특화거리…5~14일 '힐링 빛 축제'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상권을 음식문화 특화 거리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시, 청계산 '옛골마을' 음식문화 특화거리 지정
특화 거리는 성남시상권활성화 특화 거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모란시장 안 전통기름 골목을 '백년 기름 특화 거리'로 지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 거리는 옛골마을 상권에 전집, 두붓집, 막걸릿집 등 등산객에게 특화한 168개 음식점이 모여 있고, 봄철 철쭉제가 개최되는 데다가 청계산 옛골의 역사성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돼 지정됐다.

한편, 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이곳에서 '힐링 빛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만여개의 조형 장식물에 조명등을 설치해 음식점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성남시 시화(市花)인 철쭉을 상징하는 '플라워 라이트존', 음악에 맞춰 반짝이는 '뮤직 루미나리 빛 터널', LED 조명과 바닥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초청 가수와 공연팀의 팝페라, 트로트, 국악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