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말레이시아 한류 전시회 참석…"우호협력 심화 동력"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서 열린 한류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쿠알라룸푸르 소재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한류 전시회'를 찾았다.

그는 개막식 축사에서 한류가 양국 국민들 간 상호이해와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주요 동력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또 한류가 음악·드라마에 국한되지 않고 말레이시아인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동남아시아 한류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한류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의 관련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하자 사라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차관, 아메루딘 아마드 국립미술관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과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전시회에선 한류를 한국과 말레이시아 작가들이 제작한 프레스코화, 미디어아트, 설치 미술 등 총 10개 테마 작품이 4개월간 선을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