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콜로라도 우완 선발 마르케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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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선발투수인 헤르먼 마르케스(28)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기로 해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마르케스는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했다.
부상 당시에는 삼두근 염증으로 여겨졌으나 2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해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ERA 4.95를 기록 중이다.
마르케스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이 단축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60이닝 이상을 던지며 꾸준하게 콜로라도 마운드를 지켰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져있는 콜로라도는 팀 ERA 5.36으로 30개 구단 중 27위에 머물고 있다.
가뜩이나 마운드가 허약한 콜로라도는 '이닝 이터' 역할을 했던 마르케스의 이탈로 인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