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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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은 "새 지침은 단양과 같은 경제 규모가 작은 농촌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안부가 5월부터 시행하도록 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지침을 전면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면 단위 지역의 경우 슈퍼마켓 등이 드물어 주민들이 주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을 이용하는 실정이나 새 지침에 따라 농협 사업장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건의문은 "면 단위 농촌지역은 아무런 대안 없이 지역경제 규모가 축소되고 주민들이 경제활동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상황"이라며 "관련 법률이 가맹점의 자격 요건, 등록 기준 등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는 데도 지침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행안부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