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는 어린이를 어떻게 그렸나…영상자료원 자료 공개
한국영상자료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과거 정부가 정책 홍보와 국민 계몽 등을 위해 만든 '문화영화'에 그려진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문화영화로 보는 어린이와 청소년'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영상자료원이 소장한 필름과 시나리오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1950∼1990년대 문화영화 자료 90편이다.

문화영화 속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미지는 독립적인 인격체라기보다는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 등 사회적 가치를 위한 객체에 가까웠다는 게 영상자료원의 분석이다.

해당 자료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www.kmdb.or.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