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분 지원액 등 조정해 총 494억원 융자추천 결정

청주시는 제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 기업 154곳을 선정하고 총 494억원의 융자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농협 등 9개 협약은행에서 최고 8억원까지 대출받게 된다.

시는 기업 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해 준다.

청주시, 1차 중기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 154곳 선정
시가 지난 3월 27∼31일 제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178개 기업이 총 1천8억6천만원의 융자를 원했다.

이는 1차분 융자계획(300억원)을 708억6천만원 초과한 역대 최다 신청액이었다.

시가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융자한도액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었다.

경영안정자금은 연간 3차례 300억원씩 지원됐다.

시는 최대한 많은 기업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3차분 지원액을 3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조정하고, 신청이 많지 않은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200억원 중 100억원을 경영안정자금으로 전환해 총 494억원의 융자추천을 결정했다.

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는 기업, 공장등록 안 된 기업, 충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는 기업 등 24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2차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은 6월 12일부터 5일간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