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과 전시 공간이 될 충북갤러리가 오는 10일 서울 종로 인사동에 문을 연다.

인사아트센터 2층에 들어선 충북갤러리는 234㎡의 전시실과 로비 등을 갖췄다.

개관을 준비해온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2일 "충북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내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전시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인사동 충북갤러리 10일 개관…28일까지 '8인 작가전'
개관 기념식은 당일 오후 3시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28일까지 '충북 예술의 서막-그 영원한 울림'을 주제로 충북지역 작고 예술인 8명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개관전이 마련된다.

전시작은 고 안승각(1908∼1995)·박석호(1919∼1994)·임직순(1921∼1996)·정창섭(1927∼2011)·이기원(1927∼2017)·윤형근(1928∼2007)·안영일(1934∼2020)·하동철(1942∼2006) 작가의 작품 50여점이다.

11일 오후 3시에는 미술사학자 조은정씨와 함께 우리나라 근대·현대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충북 예술인과 그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충북갤러리는 이달 기획자 공모 및 대관 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람 및 운영 관련 문의는 ☎ 070-4224-624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