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만화축제인 '나폴리 코믹콘' 조직위원회와 만화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나폴리 코믹콘 프로그램 간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만화콘텐츠 교류와 만화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협력은 물론 영화·K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나폴리 코믹콘은 유럽 5대 콘텐츠 축제로 꼽힌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국내 만화 콘텐츠가 이탈리아에 진출하도록 작가와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나폴리 코믹콘에서 웹툰 전시도 열어 한국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