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이주민 기증 유물 시립민속박물관에 전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수집한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청은 2007년부터 행복도시 조성 과정에서 이주한 이주민이 기증한 민속자료를 수집해 관리해왔다.

이주민이 사용하던 다양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농기구와 철거된 가옥의 건축 부재 등으로, 우선 시립박물관 수장고로 이관해 보존 처리한 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향토유물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안정희 행복청 박물관운영팀장은 "기증해주신 이주민의 뜻에 따라 행복도시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