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시아정당국제회의 개막…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1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가의 정당 모임인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에 맞춰 부산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

ICAPP는 아시아 지역 정당 간 정치적 이념과 배경을 초월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교류·협력하고자 2000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현재 52개국 360여 개 정당이 가입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ICAPP에서는 제39차 상임위원회 본회의가 열린다.

1일 오후 9시 열리는 상임위 본회의에서는 평화와 번영, 국가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과 정당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이어 2일 오전 8시 30분 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저탄소·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등 아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24개국 28개 정당 소속 정당인과 12개국의 42개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입국했다.

부산시는 ICAPP 행사장에 2030부산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하고 2일 송별 만찬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부산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3일 오전 2030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과 엑스포 홍보관을 관람하는 행사를 마련하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ICAPP 의원연맹(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주최 환영 만찬과 부산시가 주최하는 송별 만찬에 참석해 부산의 장점을 알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