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 대상 재해지도 작성은 처음…"침수피해 예방 및 최소화 노력"
창원시, 침수피해 대비 재해정보지도 만든다…내년 상반기 공개
경남 창원시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정보지도' 작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재해지도는 침수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미리 알려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하고, 재해에 대한 시민 대처 역량을 높이려고 추진됐다.

창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침수 관련 정보를 담은 재해지도가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무렵 작성된 재해지도는 해일피해 우려가 있는 해안지역에 한정해 제작된 바 있다.

창원시는 재난관리기금 11억원 상당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사업에 착수, 내년 3월께 재해지도 작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시민들에게 재해지도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과 포항 등지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다"며 "재해지도 작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침수 때 위험지역 및 행동 요령 등을 알려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