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왕길 민자터널 추진…북부권 종합발전 견인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잇는 중봉터널 건설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봉터널은 경서삼거리∼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4.56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이며 경인아래뱃길 밑을 통과한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돼 총사업비 3천551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착공 목표로, 5년간의 공사를 거쳐 민간사업자가 개통 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국제도시∼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3분가량 단축돼 단축돼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중봉터널 건설·운영사업에 대한 민간제안이 접수됨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