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민 불법으로 잡아 가둔 러시아·이란 정보기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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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인을 인질로 잡거나 법적 근거 없이 구금해온 러시아와 이란의 정보기관을 제재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미국인을 불법으로 구금하는 데 책임이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IO)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는 "이들 기관은 정치적 지렛대로 활용하거나 미국에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재가 외국에 불법으로 구금된 미국 국적자를 석방하고 범인들에 대한 책임 규명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서 이를 통해 불법 구금이 발생하는 것 자체를 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핑에서는 러시아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이란 양국에 아직 풀려나지 못한 미국인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를 간첩 혐의로 구금하기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미국인을 불법으로 구금하는 데 책임이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IO)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는 "이들 기관은 정치적 지렛대로 활용하거나 미국에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재가 외국에 불법으로 구금된 미국 국적자를 석방하고 범인들에 대한 책임 규명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서 이를 통해 불법 구금이 발생하는 것 자체를 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핑에서는 러시아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이란 양국에 아직 풀려나지 못한 미국인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를 간첩 혐의로 구금하기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