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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尹 방미 중에도 입증된 K콘텐츠의 위상…국가 자산으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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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워싱턴DC에서 미국영화협회(MPA) 회장단과 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NBC유니버설, 소니픽처스,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등 MPA 소속 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스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국내 6개 영상 콘텐츠 기업 리더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MPA 소속 6개사의 세계 영화 및 비디오 시장 점유율은 77%,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점유율은 45%에 달한다.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지닌 기업인들이 외국 정상 앞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 대통령의 방미 첫 결실도 넷플릭스의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 유치를 끌어낸 것이다. 투자금은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 등 K콘텐츠 창작 지원에 쓰인다. 넷플릭스와 함께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도 올해 4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콘텐츠 관련 단체들과 미래 OTT 환경에 맞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한국 콘텐츠산업을 위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같은 미국 기업은 캘리포니아 한 주에서만 연간 수천만달러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주별 공제액을 합할 경우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액은 연간 10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 이번 방미 정상외교에서 문화와 K영상 콘텐츠는 안보·경제의 뒤를 잇는 중요 의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투자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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