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8일 오후 전남 목포시 남항에서 섬누리호 취항식을 열었다.
섬누리호는 20명이 승선할 수 있는 61t급 선박으로 접안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하선이 가능하며 잠수 발판과 생물표본 채집 장비 등을 갖췄다.
3천358개 섬 가운데 85.6%인 2천876개가 무인도인 국내 상황에 맞는 선박이다.
섬누리호는 전기모터와 디젤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디젤기관만 사용한 선박보다 탄소를 25% 덜 내뿜는다.
친환경플라스틱(HDPE)을 활용한 첫 공공기관 선박이기도 하다고 환경부 측은 설명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누리호와 함께 그간 연구가 미진한 섬에 대한 생물자원 조사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