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프라미스' 참가 장병 격려…"군과 국가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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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군과 국가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인 여러분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은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육·해·공군 합동전력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작전명령을 받은 부대 모두 최단 시간 내 작전에 투입돼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오찬에는 프라미스 작전에 참여한 조종·정비·의무·특전 등 분야별 대표 9명이 참석했다.
KC-330 다목적 공중급유비행대대장 조주영 중령은 "이번 작전 간 10여 개 국가의 영공을 통과했다"며 "평소라면 영공 통과 협조에 2주 이상 소요되지만, 단 하루 만에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높아진 국격과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작전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공군 공정통제사 박규동 준위는 "포트수단 공항에서 밤새 긴장한 상태로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국민들이 안도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였다"며 "서울공항에 도착해 기뻐하는 국민들의 모습에 국군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작전 영상 촬영을 담당한 공군 양순호 상사는 "내전 중인 상황으로 현지 군인들에게 자칫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드러내지 않고 촬영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육군 707특임여단 박수남 상사는 "다양한 우발상황이 발생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 현지 대사관, 우방국 등 많은 분의 노력 덕에 작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단 내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교민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와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급유기,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등을 현지로 급파해 교민 28명을 무사히 귀국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