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단체 "시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탈락 사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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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단체연합은 "신청 사업들을 모두 반려한 대전시는 사업 선정 모집 내용과 기준을 구체화해 재공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며 선정단체가 없는 사유를 명확히 밝혀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성평등기금사업은 대전시민과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공모 사업인 만큼 시는 과정과 결과, 반려 사유에 대해 대전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사업 목적에 부합해 시행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단체는 9곳으로 시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방향과는 맞지 않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사업 선정 탈락 사유와 13명의 심의위원은 비공개가 원칙이며 다음날인 27일 2차로 재공모해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