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전주서 29일 '숨가춤' 공연
국립익산박물관, '전북의 고대 성곽' 학술대회
[문화소식]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23곳 선정
▲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23곳 선정 = 문화재청은 올해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 및 동아리 지원 사업 대상으로 총 23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청소년이 우리 문화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활동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7곳, 국제학교 1곳, 대안학교 1곳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와 동아리는 지역사회의 문화유산를 보호하고 환경 정화, 안전 관리, 홍보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활동을 한다.

우수 학교 및 동아리는 '청소년지킴이 한마당' 행사에서 시상한다.

문화재청은 이와 별도로 올해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를 다섯 차례 위촉할 계획이다.

[문화소식]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23곳 선정
▲ 국립무형유산원, 전주서 29일 '숨가춤' 공연 =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29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숨가(歌)춤' 공연을 선보인다.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승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획 공연이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이수자 이노연 씨, 가곡 이수자 김미경 씨, 승무·살풀이춤·승전무 이수자 공민선 씨 등 이수자 3명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들은 구음승무와 회심바라승무를 엮은 '대승무', 가곡 '이삭대엽'과 '평롱'을 살풀이춤과 함께 구성한 '삭대엽 풀이'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멋을 표현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예약한 뒤 관람할 수 있다.

[문화소식]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23곳 선정
▲ 국립익산박물관, '전북의 고대 성곽' 학술대회 = 국립익산박물관은 이달 28일 박물관 강당에서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과 연계한 학술 행사다.

지난 60년 동안 고대 성곽을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고,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성곽의 의미를 짚는다.

백제가 지방을 5개의 방(方)으로 편제한 뒤 쌓았던 5방성 관련 연구 성과를 비롯해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전쟁 관련 기록, 익산토성과 관련한 최근 조사 성과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만경강·동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전북 서부지역 고대 성곽의 변천 등도 검토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 참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