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양양읍 내 가로등 110개의 기둥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양소식] 가로등 기둥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시공
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재질로 돼 있어 광고물 부착을 막을 수 있다.

또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로 지저분해진 흔적도 가릴 수 있어 미관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군은 다음 달까지 시트 시공을 마무리하고 사후 모니터링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교통시설물과 전기통신시설에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군청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이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조치를 하게 됐다"며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불법 광고물 단속과 정비에 들었던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