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어둑시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공연
아시아문화전당, 5월 맞아 신작 어린이극 3편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작 어린이공연 3편을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2023 ACC 어린이 창·제작 공연인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어둑시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2023 ACC 어린이 가족 문화축제 하우펀(HOWFUN)9' 기간인 오는 다음 달 5∼7일 ACC 야외광장과 어린이극장에서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와 '어둑시니'를 공연한다.

아시아문화전당, 5월 맞아 신작 어린이극 3편 선보여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는 필리핀 민담 '거북이와 원숭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연희극으로, 바나나 나무를 찾는 여정에 나선 거북이와 원숭이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어둑시니'는 우리나라 전통 민담에 기반한 순수 창작물이다.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다음 달 13∼14일 어린이극장에서는 팝업 인형극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공연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인도 설화와 한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공간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집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집을 더 튼튼하게 세우고 지키는 방법을 들려준다.

야외에서 열리는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는 전 연령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다른 두 공연은 5세 이상 유료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