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김선아의 대담한 복수극…'가면의 여왕' 1.4%로 출발
배우 김선아가 복수의 칼을 가는 성폭행 피해자로 등장한 드라마 '가면의 여왕'이 시청률 1%대로 출발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 시청률은 1.4%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도재이(김선아 분), 주유정(신은정), 고유나(오윤아), 윤해미(유선)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큰 변화를 맞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네 여자가 한 호텔에서 브라이덜 샤워를 즐기고 있던 어느 날, 주유정의 약혼자가 방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고유나는 친구들의 모함으로 하루아침에 친구의 약혼자를 죽인 살인범이 되고, 도재이는 같은 날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드라마는 그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 후 화려하게 성공한 재이, 유정, 해미의 일상을 비춘다.

성범죄 피해자들의 사건을 도맡으며 '정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타 변호사 도재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오로지 복수를 목표로 삼고 내달린다.

가면과 연관된 성범죄 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처단할 권력을 갖기 위해 정치권 진출을 꾀한다.

극 후반부에는 친구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고유나가 세 명의 친구 앞에 등장하는 장면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