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무안 갯벌, 문화재청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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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해당 갯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2025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수, 고흥, 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최종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한국의 갯벌 유산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등 4곳으로 총 1천284㎢에 이른다.
전남지역이 90.4%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